삼성, 美포브스 선정 기업 브랜드 가치 9위

  • 1위는 3년 연속 애플...현대차 81위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100대 브랜드 순위에서 지난해 보다 3계단 상승한 9위에 올랐다. 1위는 3년 연속 애플이 차지했다.

7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295억 달러로 지난해 보다 59% 늘어났다.

포브스는 "삼성의 브랜드 가치 상승 폭이 100대 브랜드 중 가장 컸다"며 "삼성은 마케팅에 많은 돈을 투자했고 특히 혁신적인 제품을 강조하려고 스포츠 분야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1043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20% 증가했다. 2위는 브랜드 가치 567억 달러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지했다. 

3위부터 8위는 코카콜라(549억 달러)와 IBM(507억 달러), 구글(473억 달러), 맥도널드(394억 달러), 제너럴일렉트릭(GE·342억 달러), 인텔(309억 달러)이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가치는 65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21% 올랐지만 순위는 71위에서 81위로 하락했다.
 
한편 100대 브랜드 기업 중 국가별로는 미국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독일 9개, 프랑스 8개, 일본 7개 등이었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2개 회사가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이 19개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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