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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이태원서 여성 폭행 ‘화장실 숨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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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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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 주한미군이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한 건물 화장실에 숨어있다 볼일을 보려 들어온 여성을 폭행해 경찰에 붙잡였다.

한국경제는 11일 서울 용산경찰서의 말을 인용해 여자 화장실에 숨어 있다가 30대 여성을 때린 혐의(폭행)20대 주한미군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한남동 이태원로의 한 빌딩 안에 숨어 있다가 화장실에 들어온 30대 여성 B씨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가 비명을 지르자 화장실 옆 사무실에 있던 직원들이 바로 뛰어나와 A씨를 제압해 용산경찰서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잇따라 주한미군 범죄가 발생한 것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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