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DMZ 60년을 맞아 ‘두개의 선(TWO LINES)` 특별 사진전을 서울 광화문 중앙광장(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오는 18~ 22일까지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작년 2월 경기도와 독일연방 자연보전청과 체결한 ‘한국 DMZ와 독일 그뤼네스반트(구 동ㆍ서독 접경) 보전과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지난 8월 출간된 한국 DMZ와 독일 그뤼네스반트의 과거.현재.미래를 세계적 사진거장들의 눈을 통해 재조명한 '두개의 선' 사진집에 수록된 10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회는 ‘독립과 분단ㆍ전쟁과 DMZㆍ 대립의 평행선 ㆍ이데올로기와 휴머니즘 ㆍ화해와 생명의 땅, DMZ’ 라는 주제를 가지고, 스토리가 있는 사진전으로 구성되며 특수 제작한 목재 전시부스를 활용하여 선보인다.
황준기 사장은 “이번 사진전은 DMZ 일원이 더 이상 ‘분단과 절망의 상징이 아닌 화해와 생명의 땅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DMZ일원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활용을 지원하는 유티시티인터내셔널과 ㈜삼천리가 협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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