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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두고 내렸네"… 서울 지하철 유실물 5년새 63%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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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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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최근 5년간 서울 지하철에 두고 내린 물건이 약 6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울시가 시의회 민주당 공석호(중랑2)의원에게 제출한 '서울 지하철 1~8호선 유실물 현황'에 따르면, 유실물은 2008년 6만2479개에서 2012년 9만8225개로 63.6% 늘었다. 이 기간 39만9068개의 유실물이 접수됐고 30만8244개는 되찾아갔다.
 
품목별 유실물을 보면 가방이 9만5765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노트북이나 휴대전화 등 전자제품(8만7024개), 의류(2만9755개), 지갑(2만0962개), 서류(1만8948개)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현금과 귀금속 시계 등 고가의 물건(1만5694개)도 잃어버렸다. 가전제품 유실률은 2008년(5947개)과 지난해(9658개)를 비교했을 때 61.5% 증가했다.
 
2008~2012년 분실 물건의 인도율은 77.2%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08년 75.7%(6만2479개 중 4만7301개), 2009년 77.4%(7만3241개 중 5만6756개), 2010년 76.5%(7만8180개 중 5만9867개), 2011년 77.6%(8만6943개 중 6만7541개), 2012년 78.1%(9만8225개 중 7만6779개)로 파악됐다.
 
공 의원은 "유실물 인도율을 높이기 위해 서울지하철이 열차번호, 하차시간, 하차위치를 지하철 역무실과 고객센터에 접수하고,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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