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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관 흥행 보증 수표' 주원, 관객 마음까지 캐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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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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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 [사진 제공=워너비펀]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KBS2 '굿 닥터' '각시탈' '제빵왕 김탁구' 등으로 안방극장을 점령했던 배우 주원이 영화 ‘캐치미’(감독 이현종·제작 소넷엔터테인먼트)로 스크린 사냥에 나선다. 내달 12일 개봉예정인 ‘캐치미’는 완벽한 프로파일러 이호태(주원)가 전설적인 도둑이 되어 나타난 첫사랑 윤진숙(김아중)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여주인공은 신흥 '로코 퀸'으로 떠오른 김아중이 맡았다.

18일 서울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캐치미’(감독 이현종/제작 소넷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는 주원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를 찍게 됐다. 많이 부담됐는데 '로코 퀸' 김아중과 함께하게 돼 마음의 짐을 많이 덜 수 있었다. 정극과는 많이 다른 만큼 혼란스러운 부분은 김아중에게 조언을 구했다"라며 김아중과의 호흡을 전했다.

주원은 자신의 극 중 캐릭터인 이호태에 대해 "미술을 전공했지만 첫사랑인 진숙이 제복을 입은 남자를 좋아해 경찰을 꿈꾸는 사람"이라며 "돌연 사라진 진숙이 경찰과 결혼하지 않았을까 생각하며 모든 경찰의 결혼식에 일일이 방문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아련한 첫사랑부터 전설의 대도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김아중은 "여배우가 액션연기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되겠느냐. 좋은 기회가 주어진 만큼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험난한 와이어액션을 대역 없이 소화해낸 김아중에게 주원과 이현종 감독은 엄지를 치켜들었다. 

주원 김아중 이현종 [사진 제공=워너비펀]

이현종 감독은 “첫사랑을 10년 만나 서로의 달라진 모습에 놀라고 당황하는 설정을 생각하다 극적인 연출은 위해 주인공을 경찰과 범죄자로 정했다. 거기에 한 단계 더 나가서 냉철한 프로파일러와 전설의 대도를 떠올린 것"이라며 '캐치미'의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 감독은 두 배우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김아중은 로맨틱 코미디를 찍는 감독이라면 누구나 욕심내는 배우이다. 주원은 젊은 배우 중 가장 안정적으로 연기한다. 냉철한 프로파일러가 허당으로 변화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고 감성적으로 표현할 배우는 주원이 적격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묻지마 패밀리’(2002)를 연출한 이현종 감독의 11년 만의 연출 복귀작 '캐치미'는 내달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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