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3/11/22/20131122105836499208.jpg)
22일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필리핀 태풍 피해 구호성금 전달식에서 삼성전기 인사팀장인 노승환 전무(오른쪽 둘째)와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셋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 삼성전기는 태풍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1억원의 구호 성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필리핀에서 생산법인을 운영 중인 삼성전기는 이번 태풍에 따른 직접적인 피해는 없지만 현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결정했다.
삼성전기는 이날 본사인 수원사업장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성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성금 전달식에는 노승환 삼성전기 전무와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기가 기탁한 성금은 국제어린이재단연맹을 통해 필리핀 피해지역에 전달돼 긴급 구호물품 및 심리치료 지원, 피해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성금은 국내 3개 사업장 1만3000여명의 임직원들이 매월 내는 사회공헌기금과 분식으로 점심 식사를 해결하며 절약한 금액 등 자발적인 모금 활동을 통해 모은 것이라 나눔의 의미가 더욱 크다.
이에 앞서 삼성전기 필리핀법인 임직원들도 태풍 피해가 발생한 직후 자발적으로 30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현지 구호단체에 전달한 바 있다.
노승환 전무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구호 성금 전달을 결정하게 됐다"며 "십시일반으로 모은 정성이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