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현대자동차 VS 메르세데스-벤츠 '프리미엄 세단'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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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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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6일 현대자동차가 신형 제네시스를 출시하는데 이어, 다음날인 27일에는 메르세데스-벤츠가 플래그십 모델인 신형 S클래스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의 '프리미엄 세단' 경쟁, 이와 관련해 글로쓰고 발로 뛰는 글로발 기자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디터 제체 메르세데스 벤츠 회장이 이번 출시 행사를 직접 주관할 예정이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각사의 회장들이 직접 출시하는 행사여서, 양사 CEO의 자존심을 건 장외경쟁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습니다.

앵커) 네~ 이 가운데, 이번 신형 제네시스가 현대차의 야심작이라고요?
기자) 맞습니다. 이 차는 현대차의 모든 역량이 결집된 '야심작'입니다. 경쟁차종으로는 BMW 5시리즈와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를 겨냥했구요.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를 통해 국내 프리미엄 세단 시장의 주도권을 수입차로부터 빼앗아 오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목표가 큽니다!~ 목표가 큰 만큼 신형차의 (내부 옵션들)도 궁금해지는데요? 
기자) 네, 신형인만큼 최첨단 기술이 대거 탑재됐는데요. 우선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바탕으로 발전시킨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이 최초로 적용됐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최신 상시 4륜 구동 방식인 전자식 AWD 시스템인 '에이치트랙'이 처음으로 탑재됐습니다. 

앵커) 네, 또 어떤 옵션들이 눈에 띄나요?
기자) 네, 이 외에도 운전자가 스마트키를 들고 차 뒤에서 3초간 대기하면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리는 '스마트 트렁크', 앞 차량의 움직임을 감지해 위급 상황 시 차량을 자동으로 정지시켜주는 '긴급브레이킹시스템'도 장착돼 있습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에 맞설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도 알아봐야겠죠?
기자) 네, 메르세데스 벤츠의 신형 S클래스에 대한 기대감도 굉장합니다. 더욱이 최근 벤츠가 BMW나 폭스바겐에 비해 다소 힘이 밀리는 와중에 나온 차다 보니 더욱 그렇습니다.

앵커) S클래스, 어떤 새로운 기술들이 장착되어 있나요?
기자) 네, 벤츠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첨단 기술들이 대거 적용됐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라는 콘셉트 아래 적용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는 운전자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사고의 위험을 줄여주는 첨단 기술을 통해 자율 주행의 미래를 제시하구요, 보행자 인식 기능이 포함된 '프리-세이프 브레이크' 등의 안전 및 운전자 보조 기술들이 대거 적용됐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네 정말 소비자들이 혹할만한 옵션들이네요. 자동차의 기술도 그렇지만, 벤츠 그룹 회장이 직접 출시 행사에 참석하는 것만 봐도 이 벤츠의 기대감이 더 커집니다. 기자) 맞습니다. 특히나, 디터 제체 회장이 방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그러한 것도 있습니다. 현재 벤츠에 대한 반응은 매우 즉각적으로 보여지고 있는데요,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사전 계약을 통해 올해 물량인 1000대를 벌써 다 계약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음 프리미엄 세단과는 다르지만 자동차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차가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르노삼성의 소형 SUV QM3인데요, QM3가 이른바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내년 3월 공식 판매되는 QM3는 사전 계약 시작 7분 만에 올해 물량인 1000대가 동이 났습니다. 여기에 예약 주문만 3000대 이상의 수요가 몰려 공급 물량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앞서 판매 가격을 발표한 날에는 네이버 다음 등 각종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석권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정말 대단한 반응인데, 이 차가 주목을 받는 특별한 이유도 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더욱이 이 차는 얼마 전 폭스바겐코리아를 이끌다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박동훈 부사장의 실질적인 첫 작품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박 부사장의 기획력과 영업 수단이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느냐고 하는 게 업계의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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