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한 5개 지자체(시흥·의왕·광명·성남시)장이 월곶∼판교 복선전철 조기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26일 안양시에 따르면 이들 5개 지자체장은 26일 국회를 방문, 국회의원과 정부측 인사들을 만나 복선전철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조기 추진을 당부하는 공동건의문을 제출했다.
월곶 ~ 판교 복선전철은 제2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시흥 월곶에서 성남 판교까지 약 38.5Km에 이르는 간선철도로서 당초 2019년까지 정부가 건설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었다.
하지만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예비타당성조사 지연 및 각종 절차이행에 필요한 예산 미반영 등으로 상당기간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이날 5개시 지자체장들과 국회의원들은 수도권 남부지역 인구증가에 따른 상습적인 교통혼잡 해소와 서민들의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서는 월곶 ~ 판교 복선전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같이 했다.
또 국회 예결특위 간사,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차관에게 공동건의문을 전달하고 사업추진에 필요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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