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기자의 버디&보기> 공격적으로 골프 플레이를 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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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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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짧은 퍼트는 홀 중앙으로 과감하게…파3홀 티샷용 클럽은 낙낙한 것으로

[일러스트=골프다이제스트]



  아마추어 골퍼들의 세계에서는 모험보다는 안전이 우선시된다. 모험을 택했다가 잘못되면 순식간에 스코어가 무너지지만, 안전을 택하면 보기나 더블보기로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때로는 공격적인 자세로 임해야 하는 상황도 있다. 자신감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수 없다. 골프에서 자신감은 큰 자산이다.그린이 얼면 그렇게 하려고 해도 할 수 없다.

 올시즌을 마감하면서, 겨울이 오기 전에 한 번이라도 공격적으로 플레이해보는 것은 어떨까. 

쇼트퍼트= 1m안팎의 쇼트퍼트는 과감하게 쳐야 성공률이 높다. 브레이크도 많이 감안할 필요가 없다. 그저 홀 중앙을 향해 세다싶게 치는 것이 최선이다. 단, 급격한 내리막에서는 예외다.

오르막 퍼트,오르막 어프로치샷= 오르막 퍼트는 웬만큼 세게 쳐도 볼이 홀주변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평지에서보다 브레이크를 덜 본 뒤 과감하게 스트로크하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다. 왼발이 높은 오르막 어프로치샷도 평지에서보다 볼이 덜 날아가기 때문에 과감하게 쳐주는 것이 긴요하다.

비올 때,그린 스피드가 느릴 때= 비가 오면 코스 어느 곳에서든 볼이 덜 구른다. 또 고온다습한 지역의 코스에서는 관리상 난점 때문에 그린잔디를 짧게 깎을 수 없다. 두 경우에는 어프로치샷이든 퍼트든 정상 컨디션일 때보다 과감하게 쳐주어도 무방하다.

두 클럽 사이에서 망설이다가 짧은 클럽을 잡았을 때= 목표까지 125m가 남았는데 7, 8번 클럽을 두고 망설이다가 8번아이언을 잡기로 했다. 이 경우 자신있게 풀스윙을 해주는 것이 최선의 결과를 낳는 길이다.

목표 바로 앞에 해저드나 트러블이 있을 때= 어프로치샷을 하는데 그린 바로 앞에 벙커나 워터해저드가 있다. 잘못 맞아 짧으면 볼이 그곳으로 들어갈 판이다. 이 경우 일단 클럽을 선택했으면 해저드는 잊어버리고 오직 클럽헤드와 볼의 컨택트에 집중하면서 과감한 샷을 해야 한다.

파3홀 티샷용 클럽을 고를 때= 왕년의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은 “아마추어들은 파5홀에서는 필요이상으로 긴 클럽을,파3홀에서는 짧은 클럽을 잡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다. 파3홀에 다다르면 골퍼들은 자만심·자존심·과신에 사로잡힌다. 그래서 그 클럽으로 가장 잘 맞은 거리를 떠올리며 클럽을 고른다. 결과는 대부분 볼이 그린에 못미친다. 친 볼이 그린을 오버하는 한이 있더라도 깃대를 직접 노리는, 낙낙한 클럽선택을 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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