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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중장기 발전계획 발표…상호작용식 수업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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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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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칠판식 수업 방식을 개선해 상호작용식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KAIST는 이같은 방침을 포함한 교육 ‧ 연구 ‧ 협력 ‧ 경영 등 4개 분야 51개 실행과제를 담은 KAIST 중장기 발전계획을 27일 발표했다.
 
이번 발전계획은 2011년 개교 40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KAIST 비전 2025를 재점검하고 국‧내외 대학 환경변화에 맞는 새로운 전략과 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분야에서는 창의적 인재와 융합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춰 강의실과 수업을 개선한다.
 
수업방식은 일방적 정보전달의 칠판식 교수법을 개선해 창의성 ‧ 팀워크 ‧ 리더십 ‧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 종합적 사고력을 가진 인재를 배출하기 위한 상호 작용식 수업으로 바꾸고 이러닝 수업과 온라인 대중 공개 강의(MOOC)도 추진해 스마트 강의실을 구축한다.
 
수업 내용도 이론적 지식을 바탕으로 완성품을 제작해 보는 교과목 도입, 학제 간 융합설계 프로젝트 도입, 공학 및 인문사회 융합 교육 강화, 기초과목 패스/페일 제도 등을 추진해 융합형 인재 양성에 맞게 개선한다.

연구분야는 국가 차원의 대형과제 발굴과 혁신‧기업가 정신 강화를 위한 정책들을 추진한다.
 
국가차원의 대형 과제로는 민 ‧ 군 겸용기술 연구를 수행할 국방기초과학연구원 설립, 국방 과학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군사과학대학원 설립, 융 ‧ 복합에너지 연구 실증단지 구축 등을 제시했다.
 
창업문화 선진화와 글로벌 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카이스트 비즈 파크와 기술 이전과 사업화 촉진을 위한 스타트업 카이스트 프로그램 등을 도입한다.
 
협력분야는 글로벌 빌리지 구축, 해외 봉사활동 강화, 해외동문과의 협력체계 구축, 대국민 지식 봉사단 운영 등을 추진해 글로벌 협력과 나눔 사업을 강화한다.
 
경영분야는 KAIST 행정아카데미 설립, 학과중심의 책임경영, 교원의 아웃리치 활성화, 학술문화 창의관 건립, KAIST 과학박물관 건립 등의 지속성장을 위한 방안 등을 제시했다.
 
강성모 총장은“이번 발전계획 수립은 대학 구성원 모두가 참여해 KAIST 비전의 기초를 세우는 일이었다”며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이 된 만큼 KAIST가 지속적 발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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