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존F. 케네디의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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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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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던 M. 스턴 저 |박수민 역 |모던타임스 펴냄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1962년 10월 14일, 미국의 U-2 첩보기가 쿠바에 배치된 소련의 준중거리탄도미 사일을 발견했다. 이틀 뒤인 10월 16일, 케네디 대통령은 이 사실을 보고 받고 비 상대책기구인 엑스콤을 소집한다. 이후 13일 동안 인류의 운명을 송두리째 바꿀 뻔한 ‘13일’, 이른바 쿠바 미사일 위기가 벌어졌다. 냉전이 한창이었고, 미군이 한 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 주둔해서 공산주의 세력과 대치하던 시절이었다. 
 이 책은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가 제 3차 세계대전의 문턱까지 갔었던 결정적인 사건에 대한 13일의 기록이다. 미국 대통령과 그의 동생이 소련의 핵 위협을 어떻게 저지할 수 있었는지 그 진실을 다루고 있으며 저자는 ‘케네디 테이프’의 내용을 이야기 형식으로 독자에게 들려주며 생생히 정확하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미국 역사 학자 가운데 케네디 대통령이 재임 시절에 녹음한 비밀 테이프를 가장 먼저 듣고 분석했고, 1983년부터 1997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 쿠바 미사일 위기 테이프의 기밀 해제 작업에 관여했다.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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