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 부지사 “연말연시 체납액 정리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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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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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일 계룡서 부시장·부군수 회의…지방세수 확보·징수대책 논의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2일 계룡 문화예술의 전당 다목적홀에서 송석두 충남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올해 마지막 시·군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송 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박근혜 정부 출범 첫해 정부시책을 추진해 온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동절기 재난대책 수립과 서민안정 대책 등에 대해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송 부지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사회적으로 들뜨기 쉬운 시기에 공직자들이 더욱 중심을 잡아 내년도 사업구상에 매진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 3.0의 주요 취지인 칸막이 없는 업무 추진을 통해 국민 신뢰받을 수 있도록 업무전반을 점검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진행된 현안사항에 대한 토의는 지방세수 확보 및 징수방안에 대해 시·군과 지혜를 모으는 시간을 갖었는데, 취득세 감면조치 등으로 지방세수가 감소한 가운데 새로운 세수 확보 노력 보다는 체납액 징수가 우선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향후 시·군별 징수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송 부지사는 “장기적인 경기불황과 취득세 감면조치로 지방세수는 갈수록 줄고 있지만 체납액 징수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라며 “중간관리자의 역할과 책임성 제고를 통해 연말연시 체납액 정리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서 당면 현안사항으로는 ▲어린이놀이시설 개보수 예산편성 및 설치검사 조속 추진 협조 ▲문화‧스포츠‧여행이용권 사업추진 철저 ▲동절기 독거노인 및 사회복지시설 등 안전대책 강구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 철저 ▲도로명주소 전면사용 홍보 등이 전달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거론된 내용을 토대로 연말까지 계획된 사업을 모두 마무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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