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2일(현지시간)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아 '척수손상에 대한 국제적 관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척수 손상의 90% 이상이 자동차 사고나 추락, 폭력과 같은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자동차 사고에 의한 척추 손상은 동남아시아가 40%이지만 서태평양 지역은 55%, 아프리카는 약 70%에 이를 정도로 지역에 따른 편차가 크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또 남성들은 주로 20-29세와 70세 이상에서, 여성은 15-19세와 60세 이상에서 척수 손상이 많이 발생한다면서 남자와 여자 성인 간 환자 비율은 최소 2 대 1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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