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정부조직 개편시 식품안전 정책 및 집행기능의 컨트롤 타워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출범해 먹거리 안전관리 및 불량식품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범정부 협의체인 ‘불량식품 근절 추진단’을 구성·운영 중이며 관련 부처간 정보 연계 및 대국민 정보제공을 강화하기 위해 ‘통합식품안전정보망’ 구축에 나섰다.
정부의 먹거리 강화는 최근 수입수산물 등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차원에서 마련됐다. 수입수산물 검사차량 및 시험재료 확충, 자동 방사능 검사장비 추가 도입 등 수입수산물 및 수입식품의 안전성 확보도 이같은 맥락이다.
또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20~100명 수준 소규모 어린이집, 유치원 등 급식 안전관리를 위해 ‘어린이 급식관리지원 센터’를 전국 100개소에서 188개소(135→269억원)로 확충한다.
위해식품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식품매장에 전송해 매장에서 해당 식품의 소비자 판매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소형 유통업소 2000개소를 대상으로 위해식품 판매차단시스템을 6억원을 들여 신규로 보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상적인 국민들의 식생활에서 나트륨 등 위해 우려가 있는 성분을 줄이고 식품 포장지에 올바른 영양성분 표시를 촉진하기 위한 DB구축 등 건강한 식생활 환경조성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는 불량식품 등 먹을거리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적극적인 재정지원을 할 것”이라며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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