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계 투자자가 나타나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고위 관계자는 9일 그동안 외국계 투자자 이탈로 차질을 빚어오던 “청라국제도시 하나금융타운조성 사업”(이하 하나타운)에 미국계 IT컨설팅 개발업체를 새로운 외국인 투자자로 확정하고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중 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현재 사전협의를 마치고 정식계약 체결을 위해 미국에 관계자들이 출장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은 당초 올해 상반기 LH와 사업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었으나 합작을 약속했던 외국인 투자법인이 지난5월 지분을 정리하면서 사업은 답보상태를 유지해왔다.
경제자유구역인 청라국제도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외투법인만이 수의계약이 가능한 상태로 그동안 수의계약 방식을 추진해 왔던 하나금융은 새로운 외국계 투자자를 모색해왔다.
이에따라 합작법인이 설립되면 하나금융은 이달중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며 기공식까지 열고 오는2016년 상반기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한편 하나타운은 인천시 서구 경서동 청라자유구역내 24만7750㎡의 부지위에 총사업비7300억원을 투입해 하나금융본사,IT센터,금융경영연구소,통합테이터센터,인재개발원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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