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내년부터 5년간 젊은 농업인 1515명에게 개인당 최대 5ha까지 농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영농규모화사업, 농지매입비축사업, 농지수탁사업 등 농지은행 사업을 통해 젊은 농업인에게 5~10년간 장기 임대차로 농지를 지원하거나, 장기 저리(30년, 2%) 융자로 농지매입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농촌의 고령화와 후계자 부족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부터 '2030세대 농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5년 동안 연차적으로 전체 농지은행 사업면적의 20%까지 2030세대에게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힌편, 농지은행사업은 창업농·귀농인 등 초기 농촌 정착에 필요한 농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기존 농지소유가 3ha를 넘지 않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신청자별 영농계획, 경영능력, 정착가능성 등을 평가해 지원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3052명이 전체 농지은행 사업 면적의 17%인 4400ha의 농지를 지원받았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www.ekr.or.kr) 및 농지은행 홈페이지(www.fbo.or.kr)를 통해 알 수 있으며, ARS(☏ 1577-7770) 상담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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