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케이블, 온라인, 위성, 모바일, IPTV, DMB 등 뉴미디어의 광고취급액은 2012년 3조2905억원(37.7%)으로 전년도 2조8794억원(34.6%)보다 3.1%포인트 증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6일 발표한 '2013 광고산업통계'다.
4대 매체의 광고비 취급액은 2011년에도 전년 대비 3.0% 포인트 줄어든 반면 당시 뉴미디어는 6.2% 포인트나 늘어났다. 광고 산업에서 시간이 갈수록 전통 미디어와 뉴미디어의 명암이 갈리는 모양새다.
광고산업규모는 2006년 9조1180억원을 기록한 후 9조원대를 유지하다가 2010년 10조3232억원으로 처음 10조원대에 진입했다. 2011년 12조원을 넘어섰고 2012년에도 12조원대를 유지했다.
광고비를 매체별로 보면 TV가 2조891억원으로 전체의 24.1%를 차지했고 온라인(1조6681억원, 19.2%), 옥외광고(1조5909억원, 18.4%), 케이블(1조3천520억원, 15.6%), 신문(8202억원, 9.5%) 순이었다.
광고산업통계는 광고사업체들의 리서치, 이벤트, 인프라 부분까지 포함해서 집계한다.
한편 2012년 광고주별 4대 매체 광고비 현황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199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현대차 904억원, LG전자 809억원, KT 685억원, SK텔레콤 676억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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