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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문체부, 중국 콘텐츠시장 진출 확대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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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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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차 콘텐츠 창의생태계 협의회 개최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17일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양 부처 장관 공동 주재로 제3차 콘텐츠 창의생태계 협의회를 개최했다.

국내 대표 유통․플랫폼 기업과 콘텐츠 기업, 유관기관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콘텐츠 시장진출 확대를 위한 방안과 1․2차 협의회를 통해 제기된 업계 건의사항에 대한 후속조치 계획을 논의했다.

중국 콘텐츠시장은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392억 달러 규모로 전년대비 14.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높은 진입장벽과 복잡한 규제로 진출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미래부와 문체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중 FTA 협상과 정부 간 MOU를 통해 진입장벽을 완화하고 중국 내 불법유통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중국에서 열리는 차이나 조이, 테크크런치 상하이 등 주요 콘텐츠 마켓 참가지원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미래부는 신용카드사․통신사 등과 협의해 신용카드 포인트를 활용해 소비자가 쉽고 편리하게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는 방안을 내년 중 추진하기로 하고 미래부와 문체부, 저작권위원회가 함께 콘텐츠가 무료라는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세 차례 협의회를 진행하면서 구체적인 대안들이 도출되고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중국을 비롯한 신흥 콘텐츠시장으로 우리 콘텐츠의 영토를 넓혀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진룡 문체부 장관도 “콘텐츠 업계의 고민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리로 협의회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콘텐츠의 해외진출을 위해 제기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정부정책과 사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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