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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그룹 3세 경영 본격 시동 … 차녀 임상민씨 상무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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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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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 대상그룹의 3세 경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대상그룹은 26일 임창욱 회장의 차녀 임상민 대상㈜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이 부장급에서 상무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임 신임 상무는 이화여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파슨스 스쿨을 거쳐 2009년 8월 대상에 입사했다.

이어 2010년 8월부터 영국 런던 비즈니스 스쿨에서 MBA과정을 마쳤고 지난 10월대상에 부장급으로 복귀해 업무를 익혀왔다.

회사 측은 "임 상무는 기획관리본부에 복귀한 후 경영 전반 업무를 하나씩 익혀왔다"며 "그동안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프로젝트 검토 등 실무를 담당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세는 임상민씨가 임원으로 승진하면서 대상의 3세 경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임 상무는 대상그룹의 지주사인 대상홀딩스의 지분 38.36%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차기 그룹의 경영권을 승계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임 상무의 언니이자 삼성전자 이재용 사장의 전 부인인 임세령씨는 이미 대상HS대표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지만 지분율은 20.41%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대상그룹 관계자는 "임세령 대표가 결혼해 출가한 사이 지분 승계가 이뤄진 것이기 때문에 임상민 상무의 지분이 높을 뿐"이라며 "차기 경영권에 대해 그룹 내에서 논의된 것은 어떤 것도 없기 때문에 경영권을 누가 승계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명형섭 대상 현 대표는 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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