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세먼지(PM10, PM2.5) 경보제 시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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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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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오염측정시설 15개소 운영, 1일 2회 미세먼지 예고제 실시 및 SMS 안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최근 중국의 고농도 미세먼지가 편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유입되고 있는데다가 공기 중 수증기가 낮은 풍속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건물 난방기기와 차량 등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머금고 정체됨으로써 대기 중의 미세먼지(PM10, PM2.5) 농도를 높이고 있다.

미세먼지(PM10)란 대기 중 부유하고 있는 입경 10㎛이하로 머리카락 굵기의 1/5크기의 미세한 입자이며, 최근 증가되고 있는 PM2.5는 머리카락 굵기의 1/20로 입자가 미세하여 코 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고 흡입시 폐포까지 직접 침투해 천식과 같은 호흡기계 질병을 악화시키고, 폐 기능의 저하를 초래하는 등 인체에 직․간접적으로 유해한 영향을 끼친다.

인천시에 따르면 중국발 스모그는 발생한 10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총 11일로 일일 미세먼지(PM10) 평균농도는 52~109㎍/㎥, 미세먼지(PM2.5)는 35~77㎍/㎥로 지난해 12월 평균 (PM10 46㎍/㎥, PM2.5 36㎍/㎥)보다 높게 측정됐다.
현재 인천시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운영 관리하고 있는 대기오염측정시설을 송림동을 포함한 15개소에 설치ㆍ운영하고 있으며, 미세먼지(PM10, PM2.5) 측정 결과를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정보공개시스템 홈페이지(http://air.incheon.go.kr) 및 부평역 등 6개소의 환경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미세먼지(PM10)의 측정된 자료를 바탕으로 일 2회 미세먼지 예보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예보자료는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정보공개시스템 홈페이지 및 SMS 신청 시민 약 400여명에게 안내하고 있다.
예보 신청은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정보공개시스템 홈페이지(미세먼지 예보 문자서비스)를 통해 신청하면 안내가 가능하다.

인천시 관계자는 “미세먼지(PM10) 농도가 시간평균 200㎍/㎥을 초과해2시간 이상 지속될 때에는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해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 질환, 심장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도록 하는 등의 시민 행동요령을 홍보하고,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며, “요즘처럼 중국발 스모그로 인해 미세먼지(PM2.5)의 영향이 많아지는 것을 감안해 SMS 등을 통한 알리미 서비스로 미세먼지(PM2.5) 경보제를 실시해 시민의 대기오염물질의 노출을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하고 환경상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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