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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운하건설의 공사를 총괄해 온 포항운하건설T/F팀의 김현구 담당.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2013년 한 해 동안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고 노력한 공무원 2명을 ‘포항시 공무원 대상’으로 선발했다
영예의 수상자는 포항운하건설의 공사를 총괄해 온 포항운하건설T/F팀의 김현구 담당(47세)과 시유재산 찾기를 통해 1100억 원대의 예산을 절감한 건설과의 김종국 담당(56세)이 차지했다.
김현구 담당은 2007년 9월 포항운하건설 공사담당으로 임명됐으며, ‘포항운하건설’의 구상 초기 단계부터 실무진으로서 공사를 총괄해 왔다.
그는 동빈내항의 수질오염을 개선하기 위해 다각도로 연구한 끝에 환경복원과 도시재정비를 접목한 ‘포항운하건설’이라는 새로운 개발 모델을 구상해냈다.
이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포항운하건설의 총사업비 1600억 원 중에 기반시설비 154억 원만 포항시가 부담하고 나머지 1446억 원은 국가가 부담하도록 사업비를 확보했고, 그 결과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포항운하’가 지난 11월 통수됐고, 향후 포항을 철강도시에서 친환경 생태도시로 재탄생시키는데 기여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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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유재산 찾기를 통해 1100억 원대의 예산을 절감한 건설과의 김종국 담당.
김종국 담당은 시내 동지역 도로 가운데 1910년대부터 1980년대에 도로로 편입된 개인 명의의 토지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했고, 2005년까지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소송에서 모두 승소해 막대한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소유권이전등기청구 소송을 제기해 소유권을 이전하여 현재까지 327건, 534필지, 13만5676㎡, 1041억 원에 대한 소유권 이전 등기 소송에서 승소해 포항시 명의로 소유권을 정리해 1100억 원대의 토지보상금 예산을 절감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를 받았다.
방청제 포항시 자치행정과장은 “앞으로도 시정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는 공직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활기찬 공직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열심히 일하는 포항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 공무원 대상은 포항시 포상조례 제7조의2 규정에 의거 매년 연말에 선발하며 창의적인 생각으로 시정발전에 공헌하거나 친절, 공정, 성실한 대민 봉사를 통해 시정발전에 공헌한 공무원을 발굴하고 표창해 전 공무원들의 귀감이 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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