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국민행복기금 성과분석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진행한 대학(원)생 논문 공모전에서 안현정(한국외국어대학교)ㆍ안세철(고려대학교)씨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11월 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45편의 논문을 접수됐으며 캠코는 이 중 11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안현정ㆍ안세철 씨는 채무상환능력이 취약한 국민행복기금 채무자들에게 취업ㆍ저축ㆍ복지를 종합 지원하는 3단계 자활프로그램 운영방안을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장상(대상)과 함께 장학금 300만원이 수여됐다.
아울러 최우수상에는 '국민행복기금의 성과분석 및 발전방향에 대한 연구(신학, 김동준 씨 공저)'와 '국민행복기금 도덕적 해이의 구체적 해결방안'(김예린 씨)이 각각 선정돼 캠코 사장상과 국민행복기금 이사장상(장학금 각 200만원)을 수상했다. 우수상 3팀(각 100만원)과 장려상 5팀(각 50만원)은 캠코 사장상을 수상했다.
공모전 수상자들에게는 캠코 입사전형 시 당선작 발표일로부터 2년간 서류전형 면제 등이 우대된다.
홍영만 캠코 사장은 “앞으로 국민행복기금 운영에 있어 청년 대학생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며 이번에 제시된 아이디어도 적극 참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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