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설을 앞두고 원자재구매대금 결제, 종업원 임금 지급 등을 위한 단기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시, 김포시 및 부천시 지역 중소기업에 500억원 규모의 특별운전자금을 공급키로 했다.
업체당 지원한도 금액은 6억원(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지원기간은 1년 이내다.
지원방식은 관내 금융기관이 내년 1월 2일부터 29일까지 취급한 중소기업 대출금에 대해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금융기관 대출취급실적의 50% 이내에서 '한국은행 인천본부 중소기업 지원자금'을 연 1.00%의 저리로 금융기관에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부동산업, 주점업, 노래방, 무도장, 도박장, 미용업, 안마업 및 금융관련업 등을 제외한 전 업종(단, 신용등급 우량업체 제외)이다.
한은 인천본부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하는 특별운전자금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사정이 어려운 지역중소기업의 단기운전자금 조달은 물론 금융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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