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골프팁> 매킬로이가 올해 골퍼들에게 준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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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3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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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는 집중력의 게임’…‘머리에 나쁜 생각 있으면 스코어도 나빠져’

연초 미국PGA투어 혼다클래식에서 드라이버샷이 여의치 않게 나가자 낙담하는 로리 매킬로이. 그는 그 대회에서 기권했다.



연초 세계랭킹 1위였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올해 11월까지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하다가 12월1일 호주오픈에서 첫 승을 거뒀다. 31일 현재 그의 랭킹은 6위다.

매킬로이가 올해 부진했던 이유로는 ▲세계랭킹 1위 등극에 따른 큰 기대감 ▲나이키와 거액의 계약 및 급작스런 장비 교체 ▲코스밖에서의 여러가지 구설 등이 꼽힌다. 매킬로이의 사례는 ‘골프는 집중력의 게임’이라는 것을 방증한다.

스포츠 심리학자 봅 로텔라는 “당신의 머리속에 나쁜 생각이 가득하면 당신의 스코어카드는 하이 스코어로 메워질 것이다”고 말한다.

김미현도 “골프는 정삼각형의 운동”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머리는 비우고 하체는 단단히 해 몸을 정삼각형 형태로 유지해야 좋은 스코어가 나온다는 뜻이다. 특히 나쁜 생각, 나쁜 기억은 스윙과 스코어를 망치는 원흉이다.

2014년에는 머리를 비우고 라운드에 임하는 것이 어떨까. 쉽사리 비울 수 없다면 좋은 생각, 긍정적 이미지를 지닌채 티잉 그라운드에 올라보자.

매킬로이가 올해 골퍼들에게 준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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