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 시에나 AWD·가격 낮춘 RAV4 출시…SUV 공략 시동

시에나 3.5 AWD 모델. 3000만원 초반대 RAV4 출시 등

2014년형 시에나 3.5 AWD [사진=한국토요타]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한국토요타가 2014년 국내 SUV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한국토요타는 시에나 사륜구동 모델을 추가하고, 3000만원 초반대로 가격을 낮춘 RAV4 모델 출시, FJ크루저 한정판매 등 다양한 전략으로 SUV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먼저 한국토요타는 지난해 12월부터 미니밴 시에나 라인업에 기존 전륜구동 모델 외에 사륜구동 모델인 2014년형 시에나 3.5 AWD를 추가했다. 이 차는 전륜과 후륜에 안정적인 토크 배분으로 주행성능을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2014년형 시에나 3.5 AWD는 타이어 펑크에도 일정거리를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런플랫 타이어를 장착했으며, 전 모델에 TPMS(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와 스마트키, 프라이버시 글라스를 적용했다.
 

2014년형 RAV4 [사진=한국토요타]

2014년형 RAV4는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지난달부터 판매에 들어간 RAV4 이륜구동 모델은 일부 편의사양을 조정하고 개소세 인하를 반영해 2013년형 모델보다 총 60만원 가격을 낮춘 3180만원에 판매한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국내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겨울철에 적합한 시에나 3.5 AWD를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FJ크루저와 RAV4, 벤자 등 다양한 토요타 SUV 라인업을 앞세워 국내 SUV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