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8월에 한국 온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8월에 한국을 방문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7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천주교 핵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교황이 8월에 방한할 것으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바티칸 교황청과 한국 주교회의는 교황의 방한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에 방한하면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의 방한 이후 25년 만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중국과 일본은 제외하고 한국만 방문한다. 한국에서 8월에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이 행사는 아시아 여러 나라의 가톨릭 청년들이 모이는 행사다. 이때 한국을 방문하면 15개국이 넘는 아시아 각국의 청년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교황청이 움직였다고 한다.

한국 주교회의에서도 이미 교황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구체적 날짜는 미정이다.  다만 아시아 청년대회가 8월 13일부터 17일가지 열리끼 때문에 이 기간에 방문할 것으로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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