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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빙. [사진=리빙빙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최근 들어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중국 미녀스타 리빙빙(李冰冰)이 “국내 팬들이 날 잊어도 상관없다”며 앞으로도 해외 활동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텐센트 6일 보도에 따르면 리빙빙은 지난 해 한해 동안 ‘트랜스포머4’ 출연 외에도 구찌 모델, 유엔환경계획(UNEP) 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하며 국제적으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써 왔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리빙빙은 할리우드 유명 잡지 ‘버라이어티(Variety)’ 선정 ‘올해의 아시아 스타’상을 수상하였을 뿐만 아니라, 구찌 매출을 91%나 끌어올리며 명품 브랜드 모델로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현재 중외 합작이 활발한 상황인데 굳이 해외로 나갈 필요가 있느냐”며 국내 팬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리빙빙은 “국제화로 나아가는 것은 시대의 추세이며 중국 배우도 이에 부응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계속 국제화 노선으로 나아가겠다는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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