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주요 카드사들의 개인정보 대규모 유출사태와 관련, 민주당과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이 국회 차원의 강도 높은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2월 임시국회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태는 사안의 심각성이 매우 중대하다”면서 “최소한 국조를 실시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검토하고 있다. 책임자 처벌 조치도 강력하게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한길 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사태는 개인정보와 관련된 그릇된 인식이 빚은 참사”라며 금융당국의 책임론을 제기했고, 전병헌 원내대표 역시 2월 국회에서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할 법적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번 사건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기 위해 당 ‘신용정보대량유출대책특위’를 구성하고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기정 의원을 위원장에 임명했다.
안 의원 측은 이번 사태를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차원의 청문회를 요구했다.
무소속 송호창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책이 필요하지만 금융당국은 아무 일도 없을 것이라는 태도로 사태를 축소하려고만 하고 있다”면서 “청문회를 열어 원인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한다면 국민들도 불안을 떨쳐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청문회 외에 △카드·보험사를 정보통신기반보호법상 ‘주요통신기반시설’로 지정 △금융기관 보안조직의 제도적 위상 격상 △개인정보 유출 사고 책임자 처벌 강화△ 징벌적 과징금 제도 도입 △외주업체 관리지침과 기술적 보안통제 강화 등을 요구했다.
한편은 김 대표와 안 의원이 오는 24일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문제 등 정국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두 사람의 회동은 김 대표가 지난해 5·4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취임한 이후 처음이다.
회동은 김 대표가 안 의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제안하고 안 의원이 이를 수락하는 형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이날 동계올림픽에 나서는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태릉선수촌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연초에 식사나 한 번 같이 하자는 인사를 건네 왔는데, 오늘 새누리당이 의원총회에서 (기초선거 정당공천제를) 의제로 삼는다고 해 제가 안 의원에게 전화해서 오찬에 초대했다”면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문제 등을 얘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양측의 회동 명분은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문제이지만 정당공천제 폐지가 6월 지방선거 의제인 만큼 양측 간 연대 등에 관한 얘기가 회동에서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2월 임시국회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태는 사안의 심각성이 매우 중대하다”면서 “최소한 국조를 실시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검토하고 있다. 책임자 처벌 조치도 강력하게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한길 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사태는 개인정보와 관련된 그릇된 인식이 빚은 참사”라며 금융당국의 책임론을 제기했고, 전병헌 원내대표 역시 2월 국회에서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할 법적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번 사건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기 위해 당 ‘신용정보대량유출대책특위’를 구성하고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기정 의원을 위원장에 임명했다.
안 의원 측은 이번 사태를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차원의 청문회를 요구했다.
무소속 송호창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책이 필요하지만 금융당국은 아무 일도 없을 것이라는 태도로 사태를 축소하려고만 하고 있다”면서 “청문회를 열어 원인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한다면 국민들도 불안을 떨쳐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청문회 외에 △카드·보험사를 정보통신기반보호법상 ‘주요통신기반시설’로 지정 △금융기관 보안조직의 제도적 위상 격상 △개인정보 유출 사고 책임자 처벌 강화△ 징벌적 과징금 제도 도입 △외주업체 관리지침과 기술적 보안통제 강화 등을 요구했다.
한편은 김 대표와 안 의원이 오는 24일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문제 등 정국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두 사람의 회동은 김 대표가 지난해 5·4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취임한 이후 처음이다.
회동은 김 대표가 안 의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제안하고 안 의원이 이를 수락하는 형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이날 동계올림픽에 나서는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태릉선수촌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연초에 식사나 한 번 같이 하자는 인사를 건네 왔는데, 오늘 새누리당이 의원총회에서 (기초선거 정당공천제를) 의제로 삼는다고 해 제가 안 의원에게 전화해서 오찬에 초대했다”면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문제 등을 얘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양측의 회동 명분은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문제이지만 정당공천제 폐지가 6월 지방선거 의제인 만큼 양측 간 연대 등에 관한 얘기가 회동에서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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