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센터는 거시분석실과 산업분석실로 구성되며, 센터장인 이기홍 상무를 필두로 그동안 투자부서에 흩어져 있던 리서치 인력들이 배치된다.
향후 리서치센터는 장기적 관점에서 주요 국가 경제전망, 금리, 환율 등 글로벌 거시경제 요인의 분석을 통해 자산배분전략을 수립한다. 해외 기업들의 경쟁력과 가격요인을 감안한 지역별․산업별 투자전략 등도 제시할 계획이다.
KIC의 안홍철 사장은 “운용에서 리서치가 중심적인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노르웨이 투자관리청(NBIM), 싱가포르 투자청(GIC) 등 주요 국부펀드들의 사례를 따른 것”이라며 “장기투자자인 국부펀드의 장점을 살리고 워렌 버핏식 ‘가치투자’를 위해 리서치 역량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한편 KIC는 리서치센터 신설과 함께 사모주식과 부동산․인프라, 헤지펀드를 통합해 대체운용실을 신설했다. 또 주식운용팀과 채권운용팀, 리스크관리팀의 기능을 강화하고자 각각 ‘실’로 승격하는 내용이 포함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