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장기 기증 의향 있다"…그럼 꺼리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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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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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기증 의향 [사진=본 기사와 관련없음]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국민 절반이 장기 기증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7일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국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47.7%가 "장기 기증 의향이 있다"를 선택했다.

"장기 기증 의향이 없다"는 52.3%로 그 이유로는 '막연한 두려움(46.5%)' '신체를 훼손하는 것에 대한 꺼려짐(39.2%)' '복잡한 등록 절차(7.3%)'를 꼽았다.

장기 기증 의향이 있는 응답자 중 14.9%는 실제 등록을 했으며, 나머지는 '실제로 기증의사를 표시를 하려니 주저하게 됨(42.4%)' '등록방법을 정확히 모름(41.4%)' 등으로 등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응답자 중 47.3%는 장기 기증 신청을 해도 실제 장기 기증을 위해서는 가족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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