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2사단 지휘부 2016년말 평택 이전…정전협전 후 한강 이남 첫 이동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주한미군 2사단 지휘부가 2016년 말께 정전협정 이후 처음으로 한강 이남으로 이전한다.

미2사단은 7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사단 본부 건물 기공식을 열었다.

포스코 건설이 시공하는 미2사단 본부 건물은 냉난방 시설을 갖춘 3층 건물로 2016년 11월께 완공될 예정이다.

건물이 완공되면 현재 의정부시 캠프 레드클라우드에 있는 사단 지휘부는 자리를 옮겨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주둔한다.

미2사단은 사단 지휘부가 이 건물을 사용하며 한미연합사단 구성원이 함께 사용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2사단은 기공식 일정을 보도자료로 배포하며 "사단 본부를 제3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은 주한미군 재배치 및 이동 계획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주한미군은 한강 이북 경기 지역을 제1지역, 서울 용산 일대를 제2지역, 한강 이남 지역을 제3지역, 대구 일대 지역을 제4지역으로 나눠 병력을 배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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