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기 블랙박스 신호 포착…관건은 블랙박스 수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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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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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기 블랙박스 신호.[사진=YTN 방송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실종된 말레이기 블랙박스 신호가 포착돼 관계자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있지만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아 수색이 시급해 보인다.

블랙박스 배터리의 수명은 30일이다. 말레이기가 지난달 8일 실종된 것을 감안하면 시간이 매우 촉박한 상황.

보통 블랙박스의 수명이 끝나도 5일 정도 신호를 보낼 수 있어 오는 12일이 데드라인이 될 전망이다.

영국은 현재 탐지선 에코 호를 사고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호주는 13대의 선박과 10대의 군용 정찰기, 2대의 민간 항공기를 이용해 항공기 잔해물이 발견된 지역에서 수색을 펼치고 있다.

한편 호주 해양지원선은 7일(현지시각) 말레이기가 실종된 인도양에서 블랙박스 신호를 탐지했다. 앞서 6일 중국 순시선이 말레이기 블랙박스 신호를 감지한 바 있다.

호주 해양지원선 오션실드호가 말레이기 블랙박스 신호를 포착한 곳은 중국 순시선이 말레이기 블랙박스 신호를 감지한 곳에서 300해리 정도 떨어진 지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수색팀 앵거스 휴스턴 전(前) 호주공군 참모총장은 “아직 해당 신호가 말레이기 블랙박스 신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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