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부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통상법 아카데미 △무역실무교육 △통상법 브라운백 세미나 △통상전문가 초청 간담회 △상무관 대상 통상법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업종별 단체의 임원 및 통상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통상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산업현장에서의 목소리를 통상과 연결시키고 있다. 우선 통상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국내 학계·업계·법조계의 통상분야 최고 전문가들을 섭외해 부내 직원 80여명을 대상으로 '통상법 아카데미' 교육 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 올 2월말부터 3월말까지 부내 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무역기본법, 수출입통관절차, 무역마케팅 등에 관한 '무역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월말에는 ‘업종별 단체의 임원 및 통상담당자’ 40여명을 대상으로 5일 동안 '통상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해 산업과 통상의 연계 기반을 조성했다. 같은달 초 개최된 '상무관 회의'에서는 세계 각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30여명의 상무관과 에너지관을 대상으로 상품ㆍ무역구제ㆍ서비스ㆍ투자 규범에 관한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 4월 3일부터는 부내 직원들의 ‘FTA 원산지 규범’에 대한 전문성을 제고를 목적으로 전문가들을 초청, ‘품목별 원산지 결정기준ㆍ원산지 검증 실무ㆍ품목 분류’ 등에 관한 특별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내달 말까지 매주 1회 세미나를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통상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산업부 직원들의 역량이 한층 강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통상 저변이 확대됨으로써 통상과 산업이 연계되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통상과 산업을 이끌어 갈 역군들을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