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이 먹는다던 한국제약 영양제, 구원파와 정말 관련 없을까?

박진영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가수 박진영의 부인이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구원파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조카인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박진영과 JYP엔터테인먼트는 구원파와의 관련성을 강력히 부인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관련 기사에 “박진영이 SBS ‘힐링캠프’ 출연 당시 자신이 먹는다는 영양제를 소개했는데, 그것이 구원파 세모그룹에서 생산하는 제품”이라며 반박했다.

당시 박진영은 “오전 8시에 일어나 7종의 비타민과 영양제, 견과류를 매일 먹는다”면서 서랍 안에 들어 있는 영양제를 소개했는데 이는 한국 제약에서 판매하는 제품이었다. 한국 제약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과 특수 관계가 있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사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 방송이 나간 것은 2012년 5월이고 박진영이 현 부인과 결혼한 시점은 그로부터 17개월이 지난 2013년 10월이다. 따라서 박진영이 해당 영양제를 먹는 게 부인인 유 전 부회장의 조카와 관계됐기 때문이라고 단정짓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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