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형마트 주류가이드라인 시행 후 청소년 술 판매율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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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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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류 가이드라인 시행 1년 후 결과발표…

  • 청소년 주류 판매율 감소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청소년 주류 판매율이 작년 대비 11.4%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조사마트 62개에서 청소년 주류 판매율은 53.2%로 조사됐다. 이는 가이드라인 시행 이전인 2012년 8월보다 11.4% 감소한 수치다.

대형마트 주류 접근 최소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은 지난 2012년 11월 주류 업계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청소년을 위해 제정됐다.

가이드라인은 △주류 매장의 위치 △주류진열 및 판매방식 △주류광고와 판촉 △청소년 주류 판매 금지 △판매 종사자에 대한 교육 등 주류 접근도를 낮추기 위한 항목으로 이뤄졌다.

또 가이드 라인 시행 이후 주류 진열대의 노출하락 비율은 67.7%로 13.7%p 가량 높아졌고 매장안 주류광고 비율은 11.5%p 가량 줄었다. 또한 주류구매시 신분확인 비율은 10.8%p 늘어났다고 시는 설명했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가이드라인 시행 이후 청소년 주류 판매가 개선된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도 많은 마트가 판매한다”며 “청소년 주류 판매가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관련 법령 개정 건의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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