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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제주밭담'<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세계의 보물섬’제주의 땅과 바람이 소중한 가치로 인정받고 있다.
탐라교육원(원장 김상희)은 지난 17일과 24일 양일간 도내 초·중등교원 중 연수신청자 36명을 대상으로 ‘2014 제주자연역사 탐구 에듀힐링 직무연수’를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의 땅과 바람이 만든 삶의 문화’ ‘일제강점기 제주인의 삶을 돌아보다’란 주제로 나눠 제주시 동부지역(함덕, 세화, 하도 부근)과 서부지역(한림, 상모, 사계) 등 현장 중심의 체험학습 등으로 이뤄졌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 17일에는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하도리 부근 흑룡만리 제주밭담을 중심으로 방사탑, 도대불, 연대 등 제주의 돌문화와 관련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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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에는 일제강점기 제주인의 아픔이 담겨있는 갱도진지, 지하벙커, 알뜨르 비행장과 일본인의 흔적이 남아 있는 한림여관, 다께나까 통조림 공장을 돌아보며 제주 자연·역사·문화를 통한 제주인의 삶을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상희 원장은 “2일간 연수를 통해 제주인의 정체성 확립 및 보전 마인드를 확산하고, 제주 자원을 활용한 교육으로 창의․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육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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