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엄은 박근혜 정부의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카지노 복합리조트 도입의 필요성과 그 시급성을 고려, 관광객 수요에 대한 효과적인 수용태세를 바탕으로 한 복합리조트의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선 장병권 교수(호원대 호텔관광학부)를 좌장으로 ‘일본 카지노 복합리조트 시장 전망과 한국의 선택’‘한국 카지노 복합리조트 산업의 미래전망’ ‘한국형 카지노복합리조트 발전전략-시설구성과 해외카지노 복합리조트 벤치마킹’ ‘한국형 카지노복합리조트 활성화의 전제조건-중국 카지노 정책 변수’ ‘한국형 카지노 복합리조트 집적화 대형화의 타당성 및 제도적 보완’등의 주제로 카지노 복합리조트 발전전략이 심도 있게 논의 됐다.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향 및 영종복합리조트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조발표를 한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서비스산업은 한국경제의 활성화에 있어 핵심적인 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내수진작을 견인해야 할 중요한 산업”이라고 강조하며, 현 정부에서도 ‘유망서비스산업의 전략적 육성’,‘경제혁신 3개년 계획’등 서비스 산업의 규제 완화를 통해 적극적인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복합리조트 도입의 시급성을 강조한바 있다고 전했다. 또한, 복합리조트 산업의 세계추세는 대형화, 복합화, 집중화 되고 있으며, 우수한 인적자원이 풍부한 우리나라는 복합리조트 조성을 통해 경제적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카지노사업의 정켓(Junket)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는 마카오 선시티의 중룬민 사장은 인천 영종도를 투자 대상지로 검토하고 있으며, 그 이유는 편리하고 빠른 인천국제공항이 인접해 있어 한국을 찾는 중국인 방문객이 50%이상 급증하고 있고, 최근 한류, K-POP 등의 영향으로 인천공항의 이용이 폭발적으로 증가되는 추세로 잠재적 복합리조트의 투자를 검토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목포대학교 심원섭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일본이 2020년 동경올림픽 이전에 복합리조트를 법제화 하려는 움직임과 관련 우리나라도 복합리조트 추진을 위한 근거법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러한 법률을 근거로 사업자 선정이 투명하게 진행되어야 정부가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주문했다.
동아일보 조성하 여행전문기자는 한국 카지노복합리조트 산업의 미래전망과 관련 복합리조트는 미국처럼 통제와 규제가 매우 중요하다, 강력한 통제와 규제를 통해 정부의 신뢰를 믿어야 해외민간투자가 가능하다하며 미국의 라스베이거스의 관광객을 1,000만에서 3,000만으로 증가시킨 것은 컨벤션사업으로 컨벤션시설과 복합리조트의 연계를 통한 투자유치를 강조했다.
경희대학교 서원석 호텔경영학과 교수는 한국형복합리조트의 제안으로 미래지향적인 카지노관련법과 제도를 정비해 적극적인 해외자본과 국내자본이 결합된 복합리조트의 건립을 제안하면서, 경쟁력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지역, 수요와 공급분석을 통한 적절한 규모를 제안하였다.
신영증권 한승호 리서치센터장은 한국의 카지노 시장은 중국의 정책에 매우 민감한 시장으로 만약 중국이 한국시장에 대한 카지노규제를 한다면이라는 질문에 대해 중국에서는 카지노와 관련된 변화가 없을 것이며 한국시장은 VIP시장이 아니고 Mass시장으로 중국관광객이 계속 증가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GKL 임원출신인 이기원 한얼경제산업수석연구원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복합리조트는 대형화, 집적화, 전문화의 형태를 추진하면서 발전하고 있으며 경쟁력 확보가 매우 중요한 이슈라고 주장하며, 특히 외국인전용 카지노의 분산허가는 경쟁력을 악화시키며, 철저히 고객논리 및 투자자의 선호도를 통한 대형 복합리조트의 건립만이 한국 복합리조트의 살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에 대한 진단과 카지노 복합리조트의 발전방안에 대해 정부, 언론, 관련전문가, 관광학계 및 오피니언리더 등 약 6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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