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관합동 재능기부 봉사활동[사진제공=인천 서구]
이번 행사는 (재)중앙자활센터가 주관하고 포스코에너지(CEO: 황은연)와 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인천시 관내의 아동복지시설을 발굴․선정하여, 절전 및 단열시공을 통한 에너지비용 절감과 전기, 가스 등의 안전점검을 통해 시설 환경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금번에 관내 아동복지시설인 오트지역아동센터가 본 사업에 선정이 되어 지난달 18일부터 시작된 2주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더 이상 추운 겨울바람이 새어 들어오지 않는 따뜻한 교실과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독서실, 그리고 서로의 어깨가 부딪히지 않는 탁 트인 복도 등 아이들을 위한 생활환경개선에 큰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당일 교실 도배 및 전기, 가스 등의 안전설비 시운전을 하며 봉사자들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가진 자리에서,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을 인용하며, 미래의 주역인 아동을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가정만의 책임소재를 떠나 지역사회공동체가 합심하여 노력해야 함을 역설하고, 그간의 봉사자들의 노고에 일일이 악수하며 크게 치하했다.
한편, 본 행사에는 포스코에너지 임직원 및 소방방재청 임직원, 그리고 전기안전공사와 가스안전공사 직원, 포스코에너지 대학생 봉사단 등 약 40여명의 인원이 참여하여 초가을 무더운 날씨만큼이나 뜨거운 봉사열정에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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