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 12년만에 배드민턴 금메달…이용대 "오늘까지만 기쁨 누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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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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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 이용대 배드민턴 금메달[사진=삼성전기 배드민턴단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12년 만에 배드민턴 종목에서 금메달을 안긴 이용대가 소감을 밝혔다.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배드민턴 결승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중국을 3-2로 꺾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중국을 이기고 12년 만에 금메달을 따낸 이용대는 "수 차례 중국에게 패해 2위를 한 적이 많아 자존심이 상했다. 반드시 이기고 싶었는데 우승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대는 "이제 단체전이 끝난 만큼 오늘의 기쁨은 오늘만 누리겠다. 잘 준비해 개인전 목표도 반드시 이루겠다"며 남자 복식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앞서 이용대는 2006 도하 아시안게임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단체전 은메달, 남자복식에서는 동메달에 그쳐 아쉬움을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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