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500년대 대가야 가마터 발견…학술적 가치 엄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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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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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 가마터 발견[사진=영남문화재연구원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서기 500년대 대가야 시대의 가마터가 발견돼, 그 학술적가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문화재청과 (재)영남문화재연구원은 고령 쌍림면 송림마을 북편 시굴조사 현장에서 대가야 토기와 벽돌을 굽던 가마터가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긴 타원형 가마터에서는 항아리와 그릇받침, 굽다리접시 등 다양한 종류의 토기와 방형, 장방형의 벽돌들이 발견됐다. 발견된 가마터는 서기 500년대 대가야 시대에 토기와 벽돌을 굽던 곳이다.

가마터서 발견된 한 겹의 꽃잎이 새겨진 연꽃무늬 벽돌은 고령 고아리 벽화 고분(사적 제165호)의 연화문 벽화 외에 실물 자료로는 처음 확인된 것으로 학술적 가치가 매우 크다는 평가다.

영남문화재연구원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시 고분군 내에서 출토되는 대가야 토기의 생산지 확인이 가능해져 진정성 확보에도 한 몫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가야 가마터 발견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가야 가마터 발견, 정말 오래된 곳이네” “대가야 가마터 발견, 우리나라 토기 연구에 지평을 열듯” “대가야 가마터 발견, 연꽃무늬 벽돌 미적 감각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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