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3분기 1894억원 영업적자, 당기순손실 1677억원

  • 전년 대비 매출 13.6% 중고 영업·당기순이익 적자 전환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대림산업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대림산업은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잠정치) 매출 2조904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3.6% 줄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894억원, 당기순손실 1677억원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 6조73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감소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476억원, 825억원으로 누적 실적으로도 적자 전환했다.

3분기 대거 적자가 발생한 이유는 사우디아라비아 합성고무생산플랜트·라빅2석유화학플랜트·사다라석유화학플랜트 등 현장에서 3000억원이 넘는 추가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대림산업은 향후 공사 준공 때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손실액을 미리 반영한 것으로 4분기 이후에는 원가 인상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한편 대림산업은 연결기준 부채비율 125.6%, 보유현금 1조6천392억원, 순차입금 4713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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