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삼성의 홈그라운드 한국에서도 애플의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인기가 매우 높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국에서의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예약접수가 삼성 갤럭시 노트4의 기록을 크게 앞지른 것 같다고 보도했다.
한국의 3대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 올레KT, LG유플러스가 24일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예약접수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WSJ는 SK텔레콤 1만대, 올레KT 5만대, LG유플러스 2만대의 예약접수가 완료됐으며 이 수치가 사실일 경우 이동통신 3개사의 예약판매대수는 10만대가 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또 한국에서는 현재 삼성 갤럭시 노트4도 판매 중이지만 이 기종의 예약판매는 3만대로 알려져 있어 아직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지만, 현 상황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는 갤럭시 노트4의 3배가 넘는 예약판매를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 삼성은 스마트폰의 부진으로 중국, 인도 등에서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으나 삼성의 안방인 한국에서도 애플이 착실히 점유율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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