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농업·관광·시설지원 분야 확대, 업무효율성 증대를 위한 T/F팀 폐지 및 유사·중복기능 통·폐합, 시대흐름과 환경변화에 맞지 않는 명칭 변경 등을 골자로 하는 3국, 2담당관, 20과, 2직속기관, 4사업소, 1읍, 17면, 6동의 조직개편(안)을 확정 발표하고, 입법예고를 거쳐 연말쯤 관련 조례․규칙을 개정해 조직개편을 확정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안)의 살펴보면 △ 유통마케팅과를 신설해 농업정책과, 축산진흥과,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농업관련 분야가 강화돼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로서의 이미지에 부합될 수 있는 조직으로 재탄생 됐다.
△ 기존 안전관리과와 치수방재과로 분리돼 연계성이 부족하던 안전과 재난․재해 관련 분야가 안전총괄과로 통합돼 긴급한 재해발생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개편됐고, △ 장기간 운용돼 조직 관리의 부담으로 작용했던 T/F팀을 조직의 정식 테두리 내에서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관련 부서로 재편성 했다.
△ 각 시설 고유 업무의 연계성이 부족해 운영의 문제점을 보였던 시설관리사업소를 관련부서로 통합시켰으며, 새로운 행정수요에 따른 기능 신설 및 인력 보강분야로는 시민행복추진담당, 문화융성담당, 축제지원담당, 스포츠마케팅담당, 지방소득세담당, 산림비지니스담당, 폐기물담당, 개발행정담당, 시설지원담당, 마을상수도담당, 연구조성담당 등 이다.
△ 유사 중복된 기능의 통․폐합 및 조정은 안전기획담당은 안전관리담당으로 가족복지담당은 여성보육담당으로 물산업담당은 환경관리담당으로 수출지원담당은 유통지원담당으로 각각 흡수 통합됐고, 농산경영담당과 쌀산업담당이 통합돼 농산담당으로 농촌인력복지담당과 귀농귀촌T/F팀의 총괄기획담당이 통합돼 농촌인력귀농귀촌담당으로 재탄생 됐다.
민선 6기 들어 처음으로 단행하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시장 공약사항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행정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적극 대처할 수 있는 조직체계를 갖춤으로써 이정백 시장이 구상하고 있는 각종 시책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된 것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무원 수는 앞으로 면밀한 직무분석을 통해 적정인력을 판단해 조정하되 가급적이면 현 정원의 범위 내에서 인력을 합리적으로 재배치함으로써 책임행정 구현과 일하는 공무원상 적립에도 도움이 됨은 물론 인건비도 절감해 그 재원을 일자리 창출과 지역개발 그리고 주민복지 향상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시는 밝혔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전문기관에 조직 진단용역 의뢰와 부서별 자체조직진단을 병행해 조직개편(안)을 마련했으며, 시의원들에게 조직개편의 취지와 내용을 충분히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입법예고를 끝내고 연말쯤 관련 조례규칙을 개정한 후 2015년 1월 상반기 정기인사 시 조직개편에 따른 후속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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