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치면 좋은 채소, 무작정 데쳐라? 유기농 채소 아니면 살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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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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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유기농 채소를 데쳐서 먹으면 좋지만, 화학비료로 키운 채소는 살짝 데치는 것이 좋다.

한 전문가는 "채소를 데친 결과 1분도 안 돼 질산염의 절반이 사라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생채소를 가열하면 영양소가 파괴되지만 1분 정도로 짧게 데치면 그만큼 적은 양이 파괴된다는 것이다. 

특히 화학비료를 통해 자란 채소를 살짝 데친 결과, 농약이 65% 이상이 제거됐다. 데치는 시간은 별 영향을 받지 않으며 물에 넣어 데치거나 조리 용기의 뚜껑을 열고 가열하면 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화학비료 채소를 생으로 먹었다가는 암을 일으킬 수 있다. 질산염이 몸에 들어와 헬리코박터균을 만나면 아질산염으로 변하며, 이 물질은 체내에서 2급 아민과 결합해 강력한 발암 물질 니트로소아민을 생성하게 된다.

시금치 브로콜리 당근 연근 등이 데치면 좋은 채소이며, 피망 오이 양상추 양파 등은 날 것으로 먹는 게 좋다.

한편, 데치면 좋은 채소에 네티즌들은 "데치면 좋은 채소, 시금치 브로콜리는 항상 데쳐 먹긴 했다" "데치면 좋은 채소도 있고 날것으로 먹는 게 좋은 채소도 있고… 채소는 많이 먹읍시다" "데치면 좋은 채소, 이제부터 데쳐서 먹어야지"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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