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한파에도 아이스크림 가게는 '호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2-18 07:4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혹한의 추위에도 불구하고 아이스크림 케이크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18일 배스킨라빈스에 따르면 매년 12월 아이스크림 케이크 매출은 여름 최대 성수기인 8월보다 평균 2배 정도 높다. 11월과 비교하면 약 3배 많다.

올해도 12월 중순까지의 아이스크림 케이크 매출이 이미 11월 한 달 매출의 2배를 넘어섰다.

이에 아이스크림전문점들은 12월에 연중 가장 많은 종류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선보인다.  

배스킨라빈스는 이달 초에도 조각 아이스크림 케이크, 캐릭터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 신제품 총 20종을 출시했다.

4가지 맛이 층층이 쌓인 '오로라 빌리지', 9가지 맛을 한 조각씩 낱개로 포장한 '큐브 투게더', 북극곰이 사는 집을 형상화한 '스위트 홈' 등 아이스크림 케이크 모양도 점점 진화하고 있다.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고, 케이크 구매 고객에게 북극곰 인형 '멀티 폴라베어'를 1000원에 판매하는 등 겨울 고객 몰이에도 한창이다.

콜드스톤도 이달 초 '숲속의 크리스마스', '샤이닝 스타', '블루베리 속의 별빛' 등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 7종과 아이스크림 신제품 1종을 선보였다. 

콜드스톤에서도 12월은 아이스크림 케이크 판매량이 1∼11월 월평균 판매량의 2배를 웃도는 성수기다.

이에 시즌 케이크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아이스크림 사이즈 업그레이드, 1+1쿠폰 등이 들어 있는 1만원 상당 바우처를 제공하는 등 마케팅에 적극적이다. 

또 연말연시에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에서 케이크 판매액의 1%를 CJ도너스캠프를 통해 다문화 가정에 기부하는 활동을 4년째 이어오고 있다.

콜드스톤 관계자는 "겨울이 다른 계절과 비교해 결코 비수기가 아니다"며 "여름뿐 아니라 겨울에도 차별화한 케이크를 즐기려는 고객들에게 아이스크림 케이크의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