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쯔이 잇딴 루머에 부모까지 나서 손편지로 호소...웨이보에 심경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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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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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장쯔이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최근 영화 같은 프로포즈로 주목을 받고 있는 중국 여배우 장쯔이(章子怡)와 가수 왕펑(汪峰)을 둘러싼 갖가지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장쯔이 부모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중국 시나닷컴은 이날 장쯔이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자신의 부모가 직접 작성한 친필 편지를 공개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장쯔이의 부모는 편지를 통해 "지난 7일 딸의 생일파티에서 왕펑이 청혼을 했다"는 점을 상기시킨 뒤 "이들의 사랑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운을 땠다.

이어 "이 사랑의 증인으로서 우리는 쯔이의 행복을 위해 축복을 건넸으며 가정에 또 한 명의 멋진 구성원을 맞이하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 그들을 축복한다!"는 말을 전했다. 

그들은 "최근 누군가가 청혼과 관련된 루머를 온라인상에 퍼트려 쯔이와 왕펑을 비방하고 있다. 이 루머는 우리 가족에게 괴로움과 상처를 주었다"면서 "우리는 쯔이와 왕펑의 아름다운 사랑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진심어린 축복을 보내고 있으며 그들의 생활은 다른 어떤 누구와도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장쯔이 부모는 이같은 말과 함께 두 사람을 함께 축복해 주고, 비방을 멈춰 달라고 호소했다.  

최근 중화권 온라인상에는 최근 장쯔이가 자신의 생일파티에서 왕펑으로부터 청혼을 받았고, 두 사람의 관계에 불만을 품은 장쯔이 오빠 부부가 현장에서 난동을 부렸다는 소문이 새어나왔다. 또 왕펑이 전처와 이혼한 시기와 장쯔이와 연애를 시작한 시기가 맞물렸다는 점을 두고 불륜설이 나돌았으며, 프러포즈 반지에 대한 협찬 논란까지 더해졌다.

이처럼 갖가지 소문이 무성하게 흘러나오자 장쯔이의 부모가 루머를 해명하기 위해 사태 수습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장쯔이 또한 이날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도대체 언제까지 저를 모함하실 건가요! 얻은 것이 아직 부족한가요? 당신이 상처를 준 사람이 저 하나뿐이겠나요!!"라는 글을 게재해 심경 고백에 나섰다.

한편, 장쯔이는 지난 7일 베이징에서 열린 자신의 36번째 생일파티에서 중국 대표 가수이자 연인인 왕펑(汪峰)으로부터 프러포즈를 받고 청혼을 승낙했다.

당시 왕펑은 흰색 소형 드론에 9.15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실어 반지를 전달했으며, 많은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반지를 장쯔이에게 전한 뒤 무릎을 꿇고 손에 입을 맞추며 정식으로 프로포즈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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