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상지대학교 가드닝 육성사업단은 지난 28일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1)의 일환으로 가드닝 재능기부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가드닝 재능기부 봉사활동은 강원권 화훼산업 특화를 위한 가드닝 전문가 육성사업단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실시하는 자원봉사 활동으로 올해 첫 방문지는 충북 단양에 위치한 관광농원이다.
이곳은 현재 조성 중으로 추후에 관광객들이 직접 농촌 활동 체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상지대 친환경식물학부 원예조경학 전공 재학생 22명과 가드닝 사업단원 2명, 학과 교수 1명은 관광농원의 일부 지역에 소정원을 디자인하고 ‘아름다운 우리꽃 야생화’총 18종 1400개체 정도를 식재했다.
사업단은 우리 자생식물로 디자인된 정원을 조성해 지역의 향토적 분위기와도 어울리는 우리 꽃을 관광객과 지역민들이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재능기부를 실시하였다. 이를 계기로 주변의 이름 모를 야생화와 우리의 식물자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자연에 대한 생명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일깨우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날 관광농원 관계자들은 무더위 속에 힘들게 정원을 조성하는 원예조경학과 학생들의 모습에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를 보냈다.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사회에 푸르른 정원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가드닝 재능기부 자원봉사를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가드닝 육성사업단 관계자는 “올해 5차례에 거쳐 사업단의 재능기부가 필요한 원주시 내 기관이나 단체를 방문해 아름답고 의미 있는 소규모 정원들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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