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의 대표 여름 축제, '2015 쪽배 축제' 25일부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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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9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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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부터 8월 9일까지 16일간 붕어섬과 화천읍 일원에서…JK 김동욱·낭천별곡 등 공연

[사진=화천군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올해 13번째인 화천군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 ‘2015 물의나라 화천 쪽배축제’가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함께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7월 25일부터 8월 9일까지 16일간 붕어섬과 화천읍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특히 ‘화천에 오면 모든일이 술술 풀린다’는 “수리 수리(水利) 화천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지난해 붕어섬과 생활체육공원 일대에서 분산 개최하던 주무대를 붕어섬으로 일원화하여 축제를 마음껏 즐길 수 있게 했다.

또 축제 테마를 “화천에 가면 늘 즐거울 수(水)있다”로 정하고, “물의 나라 화천, 청정자연 화천”을 모든 관광객이 마음껏 즐길 수 있게 ‘체험형 축제, 가족·연인·친구가 모두 즐기는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 개막일인 25일에는 붕어섬 중앙무대에서 개막 공연 ‘낭천별곡’이 펼쳐진다. 낭천별곡은 화천의 전통 민속예술인 냉경지에 소금배 들어오는 소리를 화천의 정서와 재미를 더해 각색한 흥겨운 마당극이다. 이번 공연에는 오디션을 통과한 군민들이 함께 출연해 축제의 의미를 더하도록 했다.

또 29일 저녁 붕어섬 야외 공연장에서는 TS art company의 콘서트 ‘SHOW TIME’이 60분간 진행된다.

이 공연은 화천 문화예술회관의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행사로 TS art company는 타악과 탭댄스, 아크로바틱, 비보이, 댄스, 비트박스, DJ 등 여러 장르를 종합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팀은 지난해 중국에서 열린 한국영화제에 한국 대표 퍼포먼스팀으로 초청받은 팀으로 국내 유명 축제나 영화제 축하공연에서 각광 받는 공연팀이다.

8월 첫째 날에는 ‘감동과 진심이 담긴 목소리’ JK 김동욱의 언플러그드 재즈 라이브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공연된다.

이외에도 ‘2015 물의나라 화천 쪽배축제’는 개막공연으로 ‘KBS 전국노래자랑’이 25일 열리고 산천어 뮤직 페스티벌은 8월 5∼8일까지 열리고, 풍란, 목·석 부작, DMZ·독도 사진전갤러리 전 등도 함께 열린다.

한편, 화천군의 쪽배축제는 무료운영 되는 프로그램이 많고, “화천사랑상품권 환급제”를 실시해 관광객들의 금전적 부담을 최소화 하도록 했다. 또 화천의 청정자연 속에서 가족·친구·연인이 힐링의 시간을 갖도록 운영해 한번 찾은 관광객들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쪽배축제”를 만들 방침이다. 

최문순 군수는 “쪽배축제는 단순히 즐기는 축제를 넘어 가족과 친구·연인이 추억을 만들고 내일을 생각할 수 있는 힐링문화축제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문화행사들을 내실있게 준비해 많은 관광객들이 다시 찾는 화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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