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경제 휘청이자 여행업계 '땡처리' 여행상품 봇물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그리스가 구제금융을 놓고 채권단과 협상이 잇따라 불발되는 가운데, 유럽 여행업체들이 그리스로 관광객들을 유인하기 위해 땡처리 상품 등 파격적인 가격 할인 공세에 나서고 있다.

12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유럽 여행업체들이 관광객 발길을 잡기 위해 여행비용을 평소보다 최대 70%까지 할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존 606파운드(한화 106만 원)의 그리스 타소스 섬의 3성급 호텔숙박이 포함된 일주일 패키지 여행이 1인 기준 180파운드(한화 약 32만 원)에 출시되고 있다.

여행자 보험 관계자는 그리스 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게 소매치기와 파업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그리스 정부가 공무원 임금을 제대로 주지 못하면 공항 직원들이 파업에 나서 비행이 취소될 위험도 있다"며 "관광객들이 절도 범죄에 표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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