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시총 2조8000억원 증가 'LG전자 제쳤다'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5조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발표한 한미약품의 시가총액이 이틀새 2조8000억원가량 증가했다. 주가도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9일 한미약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5.89% 급등한 82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6일에는 가격제한폭(29.98%)까지 올라 71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가 급등하면서 한미약품의 시가총액은 8조4303억원으로, 이틀간 2조8000억원가량 불어났다. 이는 LG전자의 시총(8조3천133억원)을 1170억원가량 추월한 것이다.

시가총액 순위도 지난 5일 47위에서 이날 28위로 뛰어올랐다. LG전자는 28위에서 29위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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